中철강시장, 코로나19 딛고 회복세 기지개
철강 소비량 증가
철광석값 안정 전망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2020-03-25 07:56:01
▲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에서 작업자가 쇳물 출선 후 후속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본문과 무관함.ⓒ포스코
중국 철강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공장가동 중단을 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기준 중국 5대 철강 품종의 주간 소비량은 570만톤으로 2월 3일 기록한 358만톤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 2월 중국의 제조업 공급지수(MMSI)는 61.95%로 지난 2019년 동기 대비 34.8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과 대비해서도 45.05%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장가동이 중단되며 생산일수도 줄어 제조업 공급지수는 대폭 하락했다. 특히 이 시기 소비자 수요도 정체되는 등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하락한 점이 컸다.

지수 하락에도 철강 소비가 굳건했던 것은 산업 특성상 공장가동 중단이 어려워 생산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종 제조 부문 수요는 정체된 반면 산업 원료 생산은 지속되며 재고도 축적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공장의 생산 재개와 함께 산업 생산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초 중국의 6대 발전소 일평균 석탄 소비량은 전년 대비 20.05% 감소한 39억3500만톤에 불과했다.

하지만 중순 들어 일일 소비량이 3억6920만톤에서 4억3600만톤으로 늘어나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산업 회복세에 강세를 보이던 철광석 가격도 다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철광석 가격은 중국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감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일 중국 철광석 수입 가격은 86.5달러를 기록하며 전날 기록한 89.45달러 대비 3.30% 하락했다. 지난주 및 지난달과 대비해선 각각 4.74%·4.58% 감소했다. 작년과 비교해서도 1.59% 떨어지며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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