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코로나 조업영향無…中공장은 휴무 연기
사업장 방역 강화 및 중국 주재원 귀국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2020-02-10 10:26:18
▲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설비 작업 모습. ⓒ포스코
세계 곳곳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산업계의 생산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철강사들의 조업은 아직까지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과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사들은 사업장 내 방역을 강화한 채 조업을 이어가고 있다.

점검 혹은 보수기간은 제외하고 한시도 멈출 수 없는 고로 조업의 특성상 가동 계획의 변동은 없는 상태다.

포스코는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 열화상 측정기와 체온계를 비치하고 근무자들은 필히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들의 단체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고 출장 대신 영상회의를 권장했다. 2월로 예정된 문화행사는 잠정 연기됐다.

현대제철 역시 국내 사업장 조업을 차질없이 진행 중인 한편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서 중국 현지 법인의 출근 인원을 최소화하고 재택근무 권장하는 등 예방에 나섰다. 중국에 머물던 주재원 가족도 귀국했다.

중국 현지에 운영 중인 생산 공장도 중국 정부 지침에 따른 휴무 연장 외에는 추가적인 가동 중단조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포스코의 우한시 자동차강판 전문가공센터(POSCO-CWPC)와 현대제철이 북경·천진 등에서 운영 중인 중국 현지 스틸서비스센터(SSC)는 춘절 휴무가 오는 9일까지 연장돼 가동이 멈춘 상태다.

장쑤성의 동국제강 아연도금 및 컬러강판 공장도 이달 9일까지 휴무가 예정됐다.

철강업계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단기적으로 일부 철강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이 춘절 휴무를 2월 9일로 열흘 정도 연기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요 위축이 예상된다"며"“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추가 가동 중지로 수요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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