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원들, "기업시민 아이디어 찾아라" 특명
기업시민위원회 통해 결의, 이달 초 제출하고 연말까지 추진
SK그룹 사회가치경영과 협력 "아직 상세논의 이뤄지지 않아"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2019-10-04 08:08:10
▲ 포스코 대치동 사옥.ⓒ포스코
포스코 임원들이 최정우 회장이 내건 경영기치인 기업시민 실천을 위한 아이디어를 이달 초까지 발굴하고 연말까지 추진한다.

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제3차 기업시민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계획을 결의했다.

기업시민은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과 역할 확대에 따라 경제주체 역할과 더불어 사회 이슈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것이다.

앞서 최정우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포스코 회장으로 취임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과 '위드 포스코(With POSCO)'를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삼았다.

아울러 사외전문가 및 사내외 이사 등 7명이 참여해 분기별로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활동방향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하는 기업시민위원회도 발족했다.

이후 포스코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1년여 동안 회사 차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발표 및 봉사활동, 타기업들과의 동반성장 활동 등을 추진해왔다.

제3차 기업시민위원회에서는 각 사업부문별 임원들의 기업시민 아이디어 실행 안건 외에도 현지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한 포스맥(PosMAC) 제품의 인도 시장 진출 등의 사례들이 공유됐다. 포스코는 추후 이러한 활동들을 확대 발굴하게 된다.

최근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SK와의 협력건은 언급되지 않았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실행 중이다. SK그룹은 최근 포럼을 통해서도 자사 사회적 가치 경영이 포스코의 기업시민과 비슷하다며 실무진 차원에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8월 말 최정우 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만나 양사 경영기치에 대한 협력을 다짐하기는 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나온 협력모델은 없으며, 관련 팀도 구성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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