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설 연휴에도 쉴 틈 없이 달린다"
포스코·현대제철, 고로 특성상 교대근무로 연휴에도 정상가동
세아제강·동국제강은 일부 가동…전반적인 대보수 및 부분보수 계획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2019-02-06 11:54:03
▲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에서 작업자가 쇳물 출선 후 후속작업을 하고 있다.ⓒ포스코
철강업계가 설 연휴에도 쉴 틈 없이 달린다.

4일 철강업계 및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오늘부터 오는 6일까지 3일 간의 설 연휴기간 동안 평소와 마찬가지로 4조 2교대 근무를 시행한다.

설 연휴기간 동안 쉬지 않고 정상근무를 하는 것은 고로의 특성 때문이다. 고로는 한번 가동을 멈추면 정상온도로 다시 올리기까지 약 5개월이 소요된다. 고로가 가동을 멈출 시 제품 생산은 차질을 입을 수밖에 없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도 4조 3교대로 고로와 고로 관련 하공정 모두 정상가동한다. 다만 전기로를 사용하는 인천공장과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는 가동을 멈춘다. 필요할 때 고철을 녹여 철강을 생산하는 전기로는 2시간이면 정상가동이 가능하다.

또한 연휴에는 보통 출하 일정도 없어 이 기간 동안 일부 공정은 보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아제강과 동국제강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전기로 가동을 중단한다.

세아제강·세아창원특수강은 설 연휴기간 동안 공장 가동계획과 설비보수 계획이 없다. 세아베스틸의 경우 공장별 소규모 보수작업은 진행한다.

동국제강은 포항공장·신평공장·당진공장·인천공장 1호 압연이 설 연휴기간 동안 쉰다. 부산공장은 부분적으로 휴무에 돌입한다. 인천공장 2호 압연은 공장 전반적인 대보수가 예정돼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고로의 경우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쇳물을 생산해야 한다"며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생각해서라도 올해는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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