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바뀐 철강·조선업계, 같은날 신년인사회
"불투명한 경영환경" 적극 대응·이익 실현 등 해결과제 산적
수장 바뀐 철강·조선사 대표들 한자리 "위기극복 힘모으자"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2019-01-03 10:58:03
▲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8월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갖고 제9대 회장에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선임했다.ⓒ철강협회
최정우 포스코 회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등 철강·조선업계 수장들이 새해 신년인사회에 처음 참석한다.

업황이 급격히 변화한 지난 2018년 수장 자리에 오른 이들은 통상환경 변화 및 고부가 선박 수주를 통한 이익 실현 등에 적극 대응한다는 의지를 내비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철강협회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서관 4층에서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협회장인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를 비롯한 철강관련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7월 포스코 수장 자리에 오른 최정우 회장은 9대 협회장 취임후 올해 첫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다. 최정우 회장은 철강협회장으로서 업계의 가장 큰 위협으로 꼽히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마련과 관련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9년여 만에 수장이 교체된 현대제철 김용환 부회장도 국내 철강사 대표들과 처음으로 같은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김 부회장 및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등 철강사 리더들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불투명한 경영환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서는 능동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작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 모습.ⓒEBN

서울에서 400Km 떨어진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선 조선해양업계 신년인사회가 열린다. 현재 업계를 대표하는 수장은 대거 새 얼굴로 바뀐 상황이다. 우선 업계 맏형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하반기 공동 대표이사 사장에 한영석 사장과 가삼현 사장이 올랐다.

행사에는 한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과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의 경우 대표이사에 오른 후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과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경우 올해 행사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자문역으로 자리를 옮긴 강환구 전임 사장이 협회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의 경우 완연한 회복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올해 조선 시장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오랜 불황의 터널의 지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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