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의적 인재' 발굴·성장…'학과 충실' 우대 채용
맞춤형 인재 육성...'포스코 스칼라십' 제도 실시
문과는 공학과목, 이과는 타공학 전공과목 이수해야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2014-10-06 14:10:20
▲ 신입사원들이 철의 근원과 포스코의 비전인 'POSCO the Great'에 대한 강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포스코
포스코의 인재육성은 채용에서부터 시작되며, 입사한 후에도 체계적인 신입사원 역량개발 프로그램 및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의적인 직원으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 포스코는 학업에 충실하고 인문학적 소양과 다양한 학습경험을 보유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학과수업 성취도', '직무역량', '인문학적 소양'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한다.

특히, 스튜던트 푸어 등 고비용 스펙으로 인한 구직자의 부담을 덜고 고비용의 부담 우려가 있는 평가요소는 폐지하고 개선하고 폭넓은 독서, 인문학적 소양을 통해 쌓아온 지원자의 창의성, 깊이있는 사고력, 통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1차 면접시 역사 에세이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특별한 스펙보다는 학과에 충실한 인재를 우대하고 한다. 올해부터 공학인증 프로그램 이수자, 본인전공 외 타전공 수강자, 복수전공/부전공자에 대한 우대사항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에서는 해외활동(어학연수, 해외봉사활도), 제2외국어, 제3외국어 취득, 인턴활동, 자격증에 대한 활동을 갖고 있는 지원자에 대해 특별히 우대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자격증은 한국사 자격증만 우대하며, 사회공헌활동 우수자는 사회공헌 우수 기업으로서 우대하고 있으나 국내와 해외봉사활동의 차이를 두지 않는다.

이 밖에도 도전사례, 실폐사례 등 지원자들이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외부 코칭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소서 항목을 폐지하고 대학생들이 작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기술계 지원자에게는 전공지식에 대한 서술형 테스트를 실시하고, 사무계 지원자 에게는 지원분야와 관련해 실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을 지원자에게 제시한 후 지원자의 문제해결능력, 대처능력, 판단능력을 평가하는 상황면접을 신설했다.

포스코 채용은 크게 신입사원 공채와 'POSCO Scholarship' 프로그램, 경력사원, 해외채용으로 나뉜다.

신입사원 공채에서는 도전, 창의, 글로벌, 상생 등 포스코 가치에 적합한 역량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기간 전 전에 채용정보 채용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미리 안내하고 있다.

사전 채용정보 안내는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의 자격 조건을 미리 알려 입사 희망자들에게 입사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고 포스코가 올바른 역사의식과 국가관을 갖추고 포스코에 가장 적합한 인재 선발을 위해 새로운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지난 2013년부터 전격 도입됐다.

포스코는 채용 1년 전에 회사가 필요로 하는 자력 요건 등 채용공고를 미리함으로써 입사 희망자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포스코형 인재 채용시스템´을 구축한 것.

본인 전공 외 타전공 수강자, 복수전공, 부전공자, 사회공헌활동 우수자, 저소득층 가정, 한국사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본인 전공 학습 우수자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경험한 인재를 우대하고 있으며, 지원자의 창의성, 깊이있는 사고력, 소통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역사 에세이를 도입했다.

또한 포스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포스코 스칼라십'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입사 전 미리 기초역량을 육성함으로써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예비 입사 프로그램으로 대학교 2학년생 중 우수 학생을 조기에 선발해 재학 중 문과는 기술역량을 양성하기 위한 공학과목을, 이과는 본인 전공 외 타공학 전공과목 등을 이수해야 한다. 이에 덧붙여 올바른 역사관을 지닌 인재로의 육성을 위해 역사과목도 수강하고 있다.

포스코 챌린지 인턴십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하계와 동계방학 기간동안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니어 프로그램,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시니어 프로그램으로 구분하여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시니어 프로그램은 지원서에 학력, 출신교, 학점, 사진 등을 삭제하고 이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한 스펙초월 전형으로 선발된다. 포스코는 지난 2013년부터 스펙 쌓기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건전한 취업문화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스펙초월 전형을 도입해왔다.

포스코에 입사하면 신입사원은 신입사원 도입교육 및 3년간 역량개발 프로그램, 멘토링 시스템에 의해 교육받는다.

신입사원 도입교육은 포스코 패밀리 공통가치 교육과 현장교육으로 2개월간 구성돼 있으며, 부서배치 이후에는 선배 사원과 1:1 짝을 이뤄 업무 및 회사생활에 대해 1년간 지도를 받는 멘토링이 운영된다. 또한 3년간 역량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되낟.

입사 1, 2, 3년차에 각 연차별로 필요한 인성 및 직무역량을 집합교육인 주니어 리더십 캠프에 참여하고 주니어 리더십 캠프에서는 실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되어 다양한 실습 및 강약점 코칭을 받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에는 지역전문가, 해외주재원, 해외 연구과정, 국내/글로벌 MBA 과정, 포스텍 유학, 어학전략 동아리 운영 등 교육을 통한 육성을 실시하고 있으며, 순환보직, 그룹사 인력교류 등 일을 통한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해외 사업 확대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준비된 인재를 매년 선발해 1년 동안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러시아 등에 파견해 현지 교육기관에서 유학을 하며 이후에 해당지역 주재원으로 파견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해외주재원은 해외 각 거점, 생산, 판매법인 등에 매년 수시로 파견돼 해외영업, 생산기술, 재무/회계, 인사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업역량을 배양해 최고의 글로벌 인재로 육성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신성장 전문지식을 갖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년간 전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유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의 경영관리 역량 배양 및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코넬대, INSEAD, 캠브리지대, 서울대, KAIST 등 해외 명문 Business School과 국내 주요경영대학원에 경영실무 학습과 글로벌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문기술 연구 및 심화지식 학습을 위해 포스텍 철강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 엔지니어링 대학원, 기술경영 과정 등 기술분야 특화된 유학기회를 제공하고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등 10개 외국어의 어학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 어학역량과 지역지식을 겸비한 인재양성이 목표로 운영하고 있으며, 활동 직원은 유학 선발시 우대하고 있다.

앞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신문 창간 20주년 인터뷰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위대한 포스코’를 재건하고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며 "사업적 측면과 더불어 제게 가장 큰 관심사는 ‘직원’"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특히 현장 직원을 만나면 ‘참 고맙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든다"며 "생각지도 못한 위험이 항상 도사리는 곳에서 1500~1600℃의 쇳물을 다루며 땀을 비 오듯 흘리고, 장소에 따라 살을 에는 찬바람 속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제가 가장 바라는 것이 우리 직원들이 안전하게 일하는 것"이라며 "포스코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인재상은 ‘POSCO the Great’ 달성에 필요한 '창의적'인 인재"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의 창의적인 인재는 오랫동안 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으로 고난도 기술을 창출하는 ‘전문지식형 인재’,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융합지식형 인재’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각 유형의 인재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확보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성이 높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전공 외 과목을 이수하는 등 기본역량을 다양하게 갖춘 인사를 우대해 선발하고 있다.

입사 후에는 PCP(POSCO Certified Professional) 제도를 통해 전문지식형 인재를 양성합니다. PCP는 조업·설비·제어 등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인재로, 전략과제를 수행하고 현업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의 융합지식형 인재는 순환보직 제도를 통해 양성하고 있으며, 이들은 조업과 정비에 두루 능통한 엔지니어 등 다양한 업무경험을 지닌 인재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재육성에는 회사 지원 못지않게 직원 스스로의 성장 의지와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전 직원이 회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전문성·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이들의 탁월한 업무성과가 회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저의 인재양성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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